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해안 마을. 2020.6.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지난 21일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된 사건이 발생했다고 군 당국이 23일 밝혔다.
이와 비슷한 시기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군이 정밀분석 중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실종자는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의 어업지도공무원 A씨(47)로, 실종 당시인 21일 소연평도 인근 해상 어업지도선에서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 중이었다.


당시 동승한 선원들이 오전 11시30분경 점심시간에 A씨가 보이지 않아 어업지도선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지만, 선상에서는 A씨의 신발만 발견됐다.

A씨의 실종 신고는 같은 날 낮 12시51분경 소연평도 남방 1.2마일 해상에서 해양경찰에 접수됐다.

신고 접수 후 오후 1시50분부터 해양경찰, 해군 함정, 해수부 선박, 항공기 등 20여대 장비를 투입해 실종해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군 당국은 사건 다음날인 22일 오후 실종된 A씨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을 포착하고 정밀분석 중이다. A가 실종된 소연평도 해상은 북방한계선(NLL) 인근으로 북한의 부포리와 불과 10㎞ 떨어져 있다.

국방부는 "관계당국은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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