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채드벨.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화 이글스가 부상에 신음하던 외국인 투수 채드벨을 결국 방출했다.
한화는 6일 채드벨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 채드벨은 KBO리그에서 2시즌을 다 채우지 못하고 짐을 싸게 됐다.

지난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채드벨은 11승10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팀의 고민거리로 전락했다.


개막부터 채드벨의 몸 상태가 한화를 걱정에 빠뜨렸다. 채드벨은 개막을 앞두고 왼 팔꿈치 염좌 진단을 받아 5월26일에야 처음 마운드에 올랐다. 복귀한 뒤로도 부진이 계속됐고, 잠시 호조를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부상을 입었다.

올 시즌 채드벨의 성적은 2승8패 평균자책점 5.96. 16경기에서 77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다. 한화가 시즌 내내 최하위에 머물렀던 것에는 채드벨의 부진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한화 구단은 "채드벨은 지난 9월13일 등판 이후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으며 최근 팔꿈치 통증까지 재발됨에 따라 시즌 내 복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방출 이유를 설명했다.


채드벨은 오는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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