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화 구단 등에 따르면 한화는 이날 채드 벨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
지난 2019시즌을 앞두고 한화에 영입된 벨은 이로써 2시즌을 다 채우지 못하고 한국을 떠나게 됐다.
벨은 지난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10패 3.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두자릿수승(12승)을 거둔 워윅 서폴드와 함께 외국인 원투펀치로 제 몫을 다했다.
비록 팀은 9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벨은 4.45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로 전체 선발투수들 중 6위에 해당하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시즌이 끝난 뒤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다만 이번 시즌은 처음부터 부상으로 힘겨운 시기를 겪었다. 개막을 앞두고 왼팔꿈치 염좌 진단을 받아 개막 이후 2주 정도가 지나서야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복귀한 이후에도 부진이 이어졌고 여기에 다시 부상까지 겹치며 시즌을 일찍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벨의 성적은 2승8패 5.96의 평균자책점이다. WAR도 0.13으로 급락했다.
한화 구단은 '뉴스1'을 통해 "채드 벨이 지난달 13일 등판 이후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며 "최근 팔꿈치 통증까지 재발하면서 시즌 내 복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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