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가 세이브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경기 막바지 위력적인 투구로 팀 승리를 책임졌다.
키움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허정협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신승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키움은 73승1무57패가 되며 3위 자리를 지켜냈다.
조상우는 1-1로 팽팽하던 8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조상우는 NC 대타 이명기를 상대로 단 공 1개를 던져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조상우는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조상우는 애런 알테어, 김형준을 각각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노진혁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임무를 마쳤다.
조상우에 호투에 타선도 보답했다. 9회말 1사 1, 2루에서 허정협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때렸고, 키움은 극적으로 승리했다.
조상우는 키움 불펜에서 가장 믿음직한 카드다. 8월 이후 다소 부진하기도 했지만 올해 29개 세이브를 올리며 팀 뒷문을 단단하게 지켜왔다. 조상우는 NC 원종현(28세이브)보다 세이브 1개를 더 기록, 이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조상우는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하지 못해 세이브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조상우는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팀 연패 탈출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날 승리를 추가한 조상우는 시즌 5승(3패29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손혁 키움 감독도 조상우의 호투를 높이 평가했다. 손 감독은 경기 후 "조상우가 1⅓이닝을 잘 소화해줘서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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