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수비수 키어런 티어니가 맨체스터 시티전에 나설 가능성이 생겼다.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아스널 수비수 키어런 티어니가 돌아오는 리그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다시 피어오른다.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의 아스널 전담기자 찰스 왓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티어니는 최근 몇주 동안 3차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하나는 스튜어트 암스트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 진행한 진단검사"라고 전했다.

왓츠 기자는 또한 티어니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항체를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아스널은 그를 런던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 수비수기도 한 티어니는 이번 A매치 소집기간 동안 암스트롱 등과 한 방을 썼다. 암스트롱은 최근 스코틀랜드 대표팀에서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티어니 역시 밀접접촉자가 돼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갈 위기에 처했다. 이 경우 티어니는 오는 18일 예정된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팀의 핵심 수비수가 빠진 채 난적을 만나야 하는 당혹스런 입장에 처한 셈이다.

다만 왓츠 기자는 티어니가 맨시티전에서 충분히 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티어니는 암스트롱과 같은 방을 썼고 컴퓨터 게임도 즐겼지만 자신이 항상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켰다고 자신한다"며 "그는 이 상황에 굉장한 좌절감을 느끼며 아스널 구단과 지속적으로 접촉 중이다"고 덧붙였다.


아스널 구단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 의료진은 티어니가 암스트롱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항시 준수했으며 방역지침을 위반한 적이 없다고 확인했다"며 "돌파구를 찾기 위해 모색 중이다"고 전했다.

티어니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 상황이 너무 절망스럽고 실망스럽다"며 "아스널 구단과 스코틀랜드 축구협회가 당국과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