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LG 유강남이 2회말 2사 1,2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친 후 홈에서 오지환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0.10.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LG 트윈스가 에이스 케이시 켈리의 완벽투와 유강남의 스리런포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LG는 71승3무56패, 승률 0.559를 기록했다. 현재 순위는 4위지만 키움 히어로즈 결과에 따라 더 위로 올라설 수 있다.


2연패에 빠진 선두 NC는 77승4무45패가 되며 자체적으로 우승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했다.

LG 선발투수 켈리는 9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3승(7패)을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첫 완봉이자 개인 최다이닝 소화다. 종전 기록은 8이닝이었다.

NC 선발투수 최성영은 3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를 떠안았다. 시즌 2승4패.


LG 포수 유강남은 8월30일 이후 40일, 31경기 만에 홈런포를 신고했다. 이 홈런은 결승포로 연결됐다.

LG는 2회말 오지환의 중전안타, 양석환의 몸에 맞는 공을 묶어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유강남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스리런포를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3-0으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의 우중간 2루타와 양석환의 좌전안타를 묶어 무사 1,3루 기회를 만든 뒤 유강남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해 1점 더 달아났다.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LG 선발 켈리가 4회초 1사 1,2루에서 병살타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후 야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0.10.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마운드는 켈리가 든든히 지켰다. 1회초와 2회초 안타 한 개씩 허용했으나 이내 후속타선을 잘 잡아냈고 4회초에는 몸에 맞는 공을 두 개나 내줬으나 이후 두 타자를 모두 내야땅볼로 이끌며 불을 껐다.
5회초와 6회초는 모두 삼자범퇴. 7회초 역시 나성범, 양의지, 박석민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켈리는 8회초에도 나와 세 타자를 금세 잡아냈다. 이때까지 투구수는 93개.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권희동에게 볼넷, 박민우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어진 양의지와 나성범을 범타로 처리하며 완봉승을 일궈냈다.

반면 이날 NC는 합계 2안타에 그치는 등 LG 투수 켈리에 꽁꽁 묶이며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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