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프란체스코 토티가 코로나19로 인해 부친상을 당했다. /사진=로이터
현역 시절 '로마의 황제'로 불렸던 전설적인 공격수 프란체스코 토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부친상을 당했다.
토티의 소속팀이던 이탈리아 AS로마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티의 아버지 엔조가 로마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며 "엔조 토티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엔조는 수년 전 심장마비를 한차례 겪은 뒤 오랜 기간 심장 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결국 병상에서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엔조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축구팬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조의를 표하고 있다.

로마 유스팀 출신인 토티는 1993년 프로에 데뷔한 뒤 24년 동안 프로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난 2017년 은퇴하기 전까지 오직 로마 유니폼만 입은 프랜차이즈 스타다. 로마에서만 786경기를 소화한 토티는 은퇴 이후에도 구단 이사를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는 이날까지 35만956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3만6205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