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오전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며 "경기장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와 방역당국은 지난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하면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도 지난 1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부터 관중을 다시 받았다. 관중 입장 한계치는 전체 관중석 규모의 최대 30%다.
정부는 여기에 더해 방역 상황에 따라 11월부터는 경기장 전체 수용인원의 50%까지 입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프로스포츠 단체들은 이같은 분위기에 맞춰 경기장 내 코로나19 대응 지침 마련과 방역수칙 준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0 KBO리그는 오는 30일 예정된 5경기를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포스트시즌 일정은 나오지 않았으나 일정 등을 고려해 11월 초 곧바로 와일드카드전이 시작될 전망이다.
만약 정부의 지침이 그대로 통과되면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경기장에는 더 많은 팬들이 찾아 응원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관중 입장 비율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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