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구미호뎐' 김범이 이동욱과 지옥에 가겠다며 이를 악물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과 프로듀서 남지아(조보아 분)는 섬을 찾아가 은하호 사건을 파헤쳤다.
이 가운데 선원들이 의문의 사고로 목숨을 잃자 남지아는 구미호 이랑(김범 분)을 의심했다. 이랑은 은하호 사건으로 숨진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을 꾀어냈다.
이때 남지아는 선원의 집 안에서 용왕 그림을 발견하고는 "보통 용왕 그림과 다르다. 발이 없다. 발 없는 용 그게 뭐겠냐"라고 했다. 이연은 "얘가 용이 아니라 뱀이구나"라며 깨달았다.
이랑은 의문의 여자를 만나 "여기 진짜 그게 잠들어있다고?"라고 물었다. "부덕한 자들의 왕 이룡님이시다"라는 대답을 듣고는 "이름 앞에 저 세상 수식어 막 갖다붙이면 구렁이가 사람 되냐"라며 비웃었다.
이랑은 이연과의 악연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연과 피를 나눈 형제 아니냐"라는 말에 이랑은 "형제지. 정확히는 배다른 형제지만"이라고 밝혔다.
이랑은 "산신일 때 이연을 본 적이 있냐. 말이 좋아 산신이지 이타심이라곤 전혀 없었다. 근데 사과 하나를 갈라 먹어도 나한테는 항상 큰 쪽을 줬다. 지금도 기억난다, 그 단맛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다정한 손으로 내 배를 갈랐지 뭐야. 이 상처하고 비교도 못하게 내 마음에 스크래치가 나지 않았겠냐"라며 "내가 여우인데 은혜는 제대로 갚아줘야지. 난 지옥 갈 거야. 이연이랑 같이"라고 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한편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