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D조 1라운드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주전 중앙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조엘 마팁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리버풀은 파비뉴-조 고메스 듀오를 내보냈다. 고메스는 경기 초중반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파비뉴가 좋은 수비 리딩을 해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아약스는 전반 9분 만에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쿠두스가 부상으로 빠지는 불운을 겪었다. 퀸시 프로메스를 급히 교체 투입한 아약스는 빠르게 전열을 정비한 뒤 리버풀 골대를 두들겼다.
하지만 선취골은 아약스 골문에서 터졌다. 전반 35분 리버풀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과감한 돌파에 이어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이를 아약스 수비수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가 걷어낸다는 것이 자신의 골문으로 차 넣으며 자책골로 기록됐다.
아약스도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44분 두산 타디치가 득점 기회에서 절묘한 칩샷으로 아드리안 골키퍼의 키를 넘겼다. 하지만 골문으로 쇄도한 파비뉴가 이를 걷어내면서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
리버풀은 후반 들어 주장 조던 헨더슨, 미나미노 타쿠미, 제르당 샤키리, 디오구 조타를 연이어 투입시켰다. 이 과정에서 주전 공격수 3인방 호베르투 피르미누, 마네, 모하메드 살라가 모두 교체 아웃됐다. 새롭게 바뀐 스리톱은 위력적인 돌파와 슈팅으로 안드레 오나나 아약스 골키퍼를 괴롭혔다.
아약스 역시 경기 막판까지 역습 기회를 노리며 반격했지만 아드리안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에 그쳤던 리버풀은 아약스를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오는 25일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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