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KT 위즈가 윌리엄 쿠에바스와 소형준을 '1+1'으로 기용했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다.
KT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선발 쿠에바스에 이어 소형준을 등판시키는 등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겨둔 가운데 2명의 10승 투수를 잇달아 투입,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였다.
KT는 1회초 먼저 1점을 뽑아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가기 시작했다. 선발 쿠에바스는 1회말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쿠에바스는 2회말은 삼자범퇴로 넘겼지만 3회말 선두타자 조수행과 정수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에 몰렸다. 이어 최주환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페르난데스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를 만들어냈지만 1점을 추가로 실점해 1-2로 역전 당했다.
1점 차로 끌려가던 KT는 4회말 쿠에바스 대신 소형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실점하지 않고 점수 차를 유지, 경기 후반 역전을 노려보겠다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소형준은 2사 1루에서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조수행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맞았다. 소형준은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정수빈을 포수 플라이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KT는 1-3으로 뒤진 5회말 소형준 대신 조현우를 등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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