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어거스타의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0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 공동 2위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 임성재는 지난 2004년 최경주가 기록했던 3위를 넘어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는 지난 9월 US오픈에서 기록한 2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임성재는 이번 준우승으로 막대한 상금도 거머쥐게 됐다.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임성재는 공동 2위에 오른 카메론 스미스(호주)와 함께 총상금 1150만달러(한화 약 127억원) 중 124만2000달러(약 13억원)를 나눠갖게 됐다.
1위에 오른 더스틴 존슨(미국)이 207만달러(약 22억9000만원)를 가져갔고 4위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55만2000달러(약 6억원), 공동 5위인 로리 맥길로이(영국)와 딜런 프리텔리(남아공)는 46만달러(약 5억원)를 받는다.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마스터스가 처음으로 갤러리 없이 진행돼 긴장이 덜 됐고 편안히 경기할 수 있었다"며 "최근 퍼팅이 안되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는데 새 퍼터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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