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링 위에서 치열하고 공정하게 겨루자"며 윤석열 검찰총장, 홍준표 무소속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의 이름을 거론했다.


유 전 의원은 18일 서울 여의도 '희망22'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선 출마 의지'를 분명하게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안철수 대표가 제안한 야권 혁신 플랫폼에 대한 질문에 "국민의힘이 모든 문호를 개방하고 공정한 룰을 통해 야권 단일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안철수 대표, 홍준표 전 대표, 바깥에 계시는 분들 다 와서 같은 아주 넓은 링 위에 올라가 치열하고 공정하게 다퉈야 한다"며 "공정하게 단일후보 뽑는 거라면 안 대표가 말하는 플랫폼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윤석열 총장이 정치를 하느냐 마느냐 하는 발심(發心) 단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윤 총장이 민주당으로 갈 거라고 기대하는 국민들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그분(윤 총장)도 ’링‘ 위에 올라와서 단일후보를 내는 경쟁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의 '복당'과 관련한 질문에는 "지난 대선에서 24% 득표하신 분이고, 지금도 대선에 대한 뜻을 갖고 있다"며 "복당은 당 지도부가 결정해야겠지만, 홍 의원 같은 분은 빨리 들어와서 경쟁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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