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등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정부는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을 오는 24일 출국시키겠다고 국회의장실에 알려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월 A매치 기간을 맞아 두번의 평가전(멕시코, 카타르)을 위해 유럽 오스트리아에 캠프를 쳤다.
하지만 지난 13일 조현우(울산 현대), 황인범(루빈 카잔),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과 스태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8일까지 총 10명의 인원(선수 7명, 스태프 3명)이 순차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대표팀은 지난 17일 카타르전을 끝으로 원정 일정이 종료됐음에도 여전히 현지에 격리돼 있는 상황이다.
앙거홀처 대사는 20일 박 의장과 통화를 갖고 "(박 의장의 요청을) 본국 정부에 바로 전달했다. 외교부와 보건부, 내무부가 협의한 끝에 24일 출국 허가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출국 허가 소식을 접한 박 의장은 "노력해 준 앙거홀처 대사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는 따로 전화를 걸어 "우리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안전히 귀국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선수단을 귀국시키기 위해 의료진이 동승한 전세기를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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