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김강우가 결혼한 지 11년이 된 아내와의 연애 이야기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강우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강우는 처제이자 '미우새'의 안방마님이었던 배우 한혜진의 조언이 있었냐는 질문에 "예전에 꼭 한번 출연해보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 MC분들과 어머니분들이 너무 좋아서 힐링이 될 거라고 했다"고 전했다. 개봉을 앞둔 영화 '새해전야'에서 유인나와 로맨스 연기를 한다. 서장훈은 아내의 반응이 어떤지 물었다. 김강우는 "멜로 영화 할 때마다 눈치를 보게 된다. 그런데 질투를 안 하는 건지 안 하는 척하는 건지 모르겠다. 연애, 결혼하면서 아내가 시나리오나 대본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관심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고 답했다. 박수홍 어머니는 "11년 차면 진짜 사랑은 이제 하는 것이다"고 덕담했다. 김강우는 "10년이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예전에 4~50년 산 부부들을 보면 신기했는데 곧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강우는 서장훈 못지않게 깔끔남이었다. 테이프 클리너, 일명 돌돌이와 단짝이라고 밝혔다. 서장훈이 관심을 보이자 김강우는 "방송을 보면서 너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반가워했다. 서장훈은 "김강우 배우가 훌륭하신 분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워낙 깔끔하기 때문에 아내와 안 맞는 점도 있었다. 김강우는 "아이를 키우기 때문에 어질러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이해 안 되는 게 신발을 벗고 들어오면 현관에 가지런히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1m씩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공감했지만 신동엽은 "그걸 왜 못 참느냐"며 신기해했다.
김강우는 아내와 처음 만난 날 첫 키스를 나눴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강우는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홀린 듯이 했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술자리 중 이상형인 여성을 발견했는데 마침 친구의 동네 친구였다. 그렇게 함께 술을 마시게 됐고, 아내의 통금 시간 전 뽀뽀를 했다는 것. 그렇게 만난 두 사람은 8년간 열애했다. 여기엔 또 다른 비밀이 있었다. 술이 약한 김강우 대신 아내가 술을 대신 마셔줬다는 것이다. 이른바 흑장미였던 셈이다. 김강우의 화끈한 연애 얘기에 신동엽의 장난기가 폭발해 웃음을 줬다. 요즘도 처음 만난 날처럼 후광이 보이느냐는 질문에 김강우는 "요즘은 다른 후광이 보인다. 만화에 화나면 보이는 그런 후광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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