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는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기획 코너가 마련됐다. 구호인씨는 구하라가 사망한 뒤 나타나 재산 상속권을 주장하고 있는 친모를 언급하며 "엄마라는 단어 자체가 없는 존재였다"고 말했다.
이어 "(친모와 떨어진 것이) 너무 어렸을 때라 기억도 안난다. 장례식장에서 상복을 입겠다고 난리를 피웠다. 딸을 버린 사람이 엄마라고 상복을 입고 인사한다는 것 자체가 용납이 안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호인씨는 지난 3월 광주가정법원에 친모를 상대로 상속재산분할심판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구하라가 9세 무렵 집을 나가 20년 가까이 교류가 없었으며 양육에도 기여하지 않았던 친모가 구하라의 사망 후 나타나 구하라의 재산에 대한 상속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 이에 구호인씨는 아버지의 상속 권리를 넘겨받아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구하라 측의 법률 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대한민국 민법 상속 편은 현열 중심"이라면서 "가정이 해체되어 더이상 실질적인 가정으로서 기능을 못하는 당사자들이 상속을 받게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구호인씨는 이와 관련해 '구하라법' 입법에 힘쓰고 있다. 구호인씨는 "많은 사람들이 (동생 구하라처럼) 억울한 일을 안 겪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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