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나연준 기자 = 고열 증세를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복귀한 흥국생명 이재영이 100% 상태가 아님에도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22 25-16 25-22)으로 완승했다.
이재영은 지난 13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 고열 증세로 결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까지 받았으나 다행히 음성이었고 이날 복귀할 수 있었다.
이재영은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서브 에이스 2개를 비롯해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재영은 "4일 정도 아팠는데 마치 한 달을 쉬고 운동한 기분이었다. 근육도 빠지고 힘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주변에서 컨디션 회복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셔서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재영은 1세트 다소 부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이재영은 "아무래도 좀 쉬다가 해서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세트를 거듭하며 풀어가야 한다 생각했다. 결국 세트가 지나면서 타이밍과 리듬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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