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제작가협회(한제협)는 21일 제7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작 및 수상자를 발표했다.
남우주연상은 영화 ‘블랙머니’의 조진웅, 여우주연상은 영화 ‘윤희에게’의 김희애에게 돌아갔다.
한제협 측은 “조진웅은 거대한 사건의 음모와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평검사 역할을 우직한 육감 연기로 펼쳐냈다”고 평했다. 이어 “김희애는 한 통의 편지를 받고 딸과 함께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중년 여인이 맞닥뜨리는 사랑과 삶의 희비애환을 섬세한 감성 연기로 펼쳐 보였다”고 밝혔다.
남우조연상은 ‘강철비:정상회담'의 신정근, 여우조연상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윤여정이 받았다.
작품상은 ‘블랙머니’를 제작한 질라라비의 양기환 대표와 아우라픽처스의 정상민 대표가 받았다. 블랙머니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금융 사건을 추적하는 검찰 내부의 갈등을 그린 범죄물이다.
한제협은 “‘블랙머니’는 텔레비전 탐사 프로그램 소재를 대중영화로 풀어낸 특별하고 뛰어난 작품이다. 외국계 사모펀드와 국내 전·현직 각료 등이 뒤얽힌 2000년대 금융사건의 복잡한 이면을 극적으로 명료하게 영상화했다”고 전했다.
감독상은 ‘남산의 부장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수상했다. 각본상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해 9월30일까지 개봉한 장편 영화 162편을 대상으로 했다. 예심과 본심에 참여한 협회원과 운영위원들은 “영화의 기획과 제작의 의도가 잘 살아 있는지, 영화의 다양성을 얼마나 확장했는지 등에 주목했다”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은 매년 수상자와 영화계 인사를 초청해 비공개로 진행해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상자들에게 상패를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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