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열린민주당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원내대표 27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열린당은 "김 원내대표는 도시전문가인 자신의 강점을 내세워 필요한 개발을 슬기롭게 이끄는 '진짜 개발'을 추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삶터·일터·쉼터·놀터를 아우르는 주거정책과 도시정책을 펼칠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라며 "시원시원하고 씩씩하고 유쾌한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전했다.
재선 의원인 김 원내대표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사추세스공대(MIT)에서 건축학 석사, 도시계획·환경설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노무현정부 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고 18대 국회의원 시절 4대강 저격수로 활동했다. 21대 국회에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공직자의 보궐선거 출마시 공직 사퇴 시한은 선거일 30일 전까지다. 비례대표 3번인 김 원내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돼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4번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공직선거법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궐원이 생긴 때에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소속 정당 비례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의석을 승계할 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3월 흑석동 건물 투기 논란으로 청와대 대변인 직에서 사퇴했다. 같은 해 12월 서울 흑석동 상가주택 건물을 34억5000만원에 매각하고 매각 차액인 8억8000만원은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대변인은 올 4월 총선에서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했으나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후 열린당에 입당해 비례대표 4번으로 나왔으나 당선권에 들지 못하면서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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