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근소하게 내렸다.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96포인트(0.7%) 내린 3만937.0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74포인트(0.15%) 하락한 3849.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93포인트(0.07%) 밀려 1만3626.07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에서 소폭 내려왔다.
이날 증시는 다음날 장 마감 이후 발표될 대형 기술주 실적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기업들도 있었다. 다우종목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4분기 순이익이 15% 급감했고 주가는 4% 넘게 밀렸다.
감염병 확산 속에서 미국의 집권 민주당은 공화당과 대형 재정부양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의회에서 승인될 미국의 부양안이 언제, 어떤 형태로 얼마나 될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됐다.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큰 정책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리 결정 후 가질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시장참여자들은 주목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추가 부양책 지연 우려에도 개별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하며 상승 출발했다"며 "대체로 시장은 증시 주변 이슈에 대한 부담을 가지며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개별 이슈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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