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로 유명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블랙핑크'를 세계적인 스타로 키워낸 YG엔터테인먼트가 전략적 협업을 진행한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YG플러스에 대한 빅히트 300억원, 비엔엑스 400억원 등 총 700억원 규모의 투자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비엔엑스(beNX)는 빅히트의 자회사며 YG플러스는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다. 거래가 완료되면 빅히트는 YG플러스의 지분 7.68%를 보유하게 된다.

빅히트와 비엔엑스, YG 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략적 협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플랫폼, 유통, 콘텐츠 등 각 사가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것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YG플러스의 아티스트 글로벌 멤버십 관련 사업은 빅히트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전개된다. 또 YG플러스는 빅히트의 음반·음원 유통 및 MD 사업을 협업하게 된다.

각 사는 팬 경험 확장을 위한 플랫폼 사업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망라하는 폭넓은 비즈니스 부문에서 다양한 아티스트 IP를 활용하며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빅히트는 최근 네이버로부터 팬 커뮤니티 서비스플랫폼 사업을 양수한 데 이어 '엔터계 거물' YG와의 협업까지 진행하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빅히트의 독보적인 아티스트 라인업과 엔터 사업의 운영 노하우에 더해 네이버의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성장에 한 발짝 다가섰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