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보이스피싱을 근절하기 위해 금융결제원이 사기의심계좌를 찾아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광주은행 등 3개 은행에 제공한다.
금융결제원은 15일부터 금융의심거래정보 분석·공유 서비스(FAS)를 시작하고 광주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는 산업·기업·수협·우리·SC제일·대구·제주·전북·경남·하나은행까지 총 13개 은행에 같은 서비스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FAS는 금융공동망 구간의 데이터를 AI(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사기의심계좌를 분석·예측하고 각 금융회사가 보유한 사기의심계좌를 수집·공유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은행 간 공유되는 보이스피싱 의심계좌정보는 분석·활용을 위한 최소한의 정보로 한정되며 전용망으로 제공돼 외부 유출 위험을 최소화했다는 게 금융결제원의 설명이다.
금융결제원 자체 테스트 결과 FAS는 금융회사 FDS(부정사용방지시스템) 평균 정탐률 대비 약 4배 높은 정탐률을 기록했다. 은행은 금융결제원 FAS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FDS 고도화 ▲모니터링 시스템 효율화 ▲대포통장의 타행계좌 이체흐름 추적을 통한 대응이 가능하다.
금융결제원은 은행이 개별적으로 보유하는 사기의심계좌를 수집하고 ‘사기의심계좌 통합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보이스피싱 피해 수법 탐지·분석에 활용할 예정이다.
금융결제원 관게자는 “참여은행 간 협력과 다양한 신기술 개발·적용으로 FAS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보이스피싱 근절을 통한 국민의 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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