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이 회사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통상 상장사 최고경영자(CEO)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가 저평가돼 있고, 앞으로 좋아질 것”이란 자신감을 투자자들에게 전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삼성생명은 전 사장이 전일 보통주 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7만8000원이며 총 금액은 1억5600만원이다. 앞서 전 사장은 삼성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 6000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전 사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주식 총 수는 8000주로 늘었다.
지난해 삼성생명 실적은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삼성생명 당기순이익은 1조3705억원으로 전년대비 30.3%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순익 증가에 대해 "보장성 신계약 성장 등에 따른 보험손익 증가와 주가지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이차손익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3대 경영 화두로 해외사업, 디지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꼽았다. 무리한 실적 경쟁을 벌이지 않고 ‘우량 계약’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삼성생명의 매출은 34조53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했다. 삼성생명의 주가는 전일(18일) 종가 기준 7만80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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