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의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제재심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정 대표가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제재심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금감원은 이달 말까지 제재심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로, 내부통제 미비 등으로 부실 펀드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했는지 등이 쟁점이다. NH투자증권의 옵티머스 펀드 판매액은 4천327억원으로, 전체 환매 중단 금액의 84%에 달한다.
정 대표는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감원으로부터 향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 3개월 직무정지 제재안을 사전 통보받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온라인 등 다른 방식으로 정 대표가 제재심에 참여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였던 하나은행도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감원은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분쟁조정위원회를 다음달 5일에 열기로 했다.
옵티머스 분쟁조정위에서는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가 적용돼 라임자산운용의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에 이어 두 번째 '100% 원금 반환' 권고 결정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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