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7일 제일기획에 대해 1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6%, 32.6% 오른 2690억원과 405억원으로 기존 예상 추정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 1분기는 주요 광고주의 공격적인 광고비 집행에 따라 본사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본사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9.1% 오른 637억원, 해외는 전년 대비 3.3% 상승한 2053억원이 예상된다. 해외는 북미가 전년 대비 34.7% 성장하며 외형 확대를 견인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본사는 갤럭시 S21 조기 출시 효과에 더해 비계열 광고주의 디지털 대행 서비스를 신규로 시작하며 대행 물량의 증가가 기대된다"며 "북미는 디지털 기반의 신규 서비스 수주를 꾸준히 확보하고 대행 영역과 지역을 확장하며 두자릿수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유럽은 연결자회사의 부진으로 1분기까지는 역성장이 예상된다. 다만 2분기엔 기저효과에 더해 신규 디지털 수주로 물량을 내재화시켜 순성장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남아, 중남미 등의 신흥시장도 2분기부터는 순성장 전환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엔 광고 성수기이자 해외 모든 지역에서의 순성장이 재개될 예정으로 북미의 고성장에 이어 유럽 시장이 회복하면서 외형과 이익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연내 유럽과 북미에서 연결 매출총이익의 5~10% 규모의 대형 M&A(기업 인수·합병)가 성사된다면 추가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