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지난 15일부터 ‘후불결제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만 19세 이상, 네이버페이 가입기간 1년 이상의 사용자 중 일부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후 고도화를 거쳐 정식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신청한 후 즉시 심사가 진행되고 심사 통과 시 일괄 20만원의 이용한도가 부여된다. 추후 사용이력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한도가 상향될 수 있다.
일각에선 핀테크 업체에 후불결제 서비스를 열어주는 것은 연체율 상승의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비해 네이버페이는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가동하고 연체율 관리를 위한 전담팀을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페이도 후불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올 상반기 안에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 심사를 받기 위한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카드사 등 기존 금융사들이 지배했던 지급결제시장에 핀테크 업체들의 진입이 시작되면서 기존 금융사들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후불결제는 월 30만원 한도로 외상을 할 수 있어 사실상 신용카드사 기능까지 하게 된 것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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