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 속도와 수준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어 가장 큰 우려였던 높은 밸류에이션부담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8% 오른 1조252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0.2% 오른 1762억원, 당기순이익은 105.5% 뛰어 오르며 13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여 충당금 180억원이 포함된 수치로 제외 시엔 영업이익은 1942억원로 계산돼 시장 기대치를 넘어선다는 분석이다.
국내 화장품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9.9%, 60.7% 증가했다. 면세점과 온라인 채널의 성장세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여기에 구조조정 효과로 영업이익률도 17.1%로 두 자릿수 회복에 성공했다.
해외법인도 성장세를 보였다. 북미와 유럽 지역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됐고 중국의 경우 전년에 비해 설화수의 매출액이 80% 뛰어 올랐다.
조 연구원은 "설화수 브랜드에 대한 대중국향 수요가 상승하고 있고 채널별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어 단순히 전년도 기저효과에 의한개선이 아닌 중장기적인 실적 상승의 초입 국면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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