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3127.20)보다 20.17포인트(0.64%) 오른 3147.3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국내 주식시장이 공매도 재개 이틀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이 기간 1조7000억원 규모의 공매도 거래에 나섰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17포인트(0.64%) 오른 3147.37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83억원과 737억원을 순매도했음에도 기관이 1674억원 순매수에 나서 지수를 방어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0.38%) LG화학(1.43%) 네이버(0.41%) 카카오(0.87%) 현대차(2.52%) 삼성SDI(1.72%) 셀트리온(4.21%) POSCO(2.31%) 기아(1.00%)는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만 1.16%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공매도는 6906억원 규모가 거래됐다. 이 중 외국인의 공매도 거래는 594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5.39포인트(0.56%) 오른 967.2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7억원과 42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7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공매도는 1704억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다. 외국인은 1392억원으로 나타났다. 기관은 256억원, 개인은 55억원 규모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4.45%) 셀트리온제약(3.01%) 카카오게임즈(3.09%) 에코프로비엠(2.76%) 펄어비스(0.55%) SK머티리얼즈(2.59%) 에이치엘비(4.73%) CJ ENM(3.25%) 알테오젠(0.39%) 스튜디오드래곤(3.65%) 등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공매도 거래는 86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7340억원 규모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외국인 거래는 공매도 재개 이틀간 1조7000억원에 달했다. 셀트리온과 씨젠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이틀 연속으로 가장 많은 공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공매도 재개 첫날 상위 회사들이 이날도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에서 셀트리온은 611억원으로 전날에 이어 가장 많은 공매도가 이뤄졌다. 카카오(279억원)와 LG디스플레이(265억원)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씨젠이 239억원으로 전날에 이어 가장 많은 공매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카카오게임즈(147억원) 파라다이스(105억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