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10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대산공장 정상화와 북미 한파 효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7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6238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든 부문에 걸쳐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북미 한파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으며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개선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미국 자회사 LC USA의 경우 3분기 연속 영업적자에서 1분기 영업이익률 31.9%를 기록해 분기 최대 실적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에도 우수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자회사 LC Titan의 경우 가동률 상승과 북미 물량의 역내 유입 제한으로 영업이익률 20.4%로 상승하며 2016년 이후 역대 두 번째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가장 큰 실적을 내는 올레핀(Olefin) 사업부의 경우 대산공장 정상화에 따른 생산과 판매량 증가, 제품 스트레드 강세로 영업이익률 16.2%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롯데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은 6028억원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북미 설비 정상화로 글로벌 제품 공급은 증가했지만 경기회복에 따라 실수요 및 재고 확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산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을 제외하면 1분기에 이어 양호한 시황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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