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맥주가 코스닥 시장 데뷔 첫날 강세다./사진=제주맥주
제주맥주가 코스닥 시장 데뷔 첫날 강세다. 
26일 오전 9시 17분 제주맥주는 시가 대비 1010원(21.13%) 오른 5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맥주의 공모가는 3200원으로 이날 4780원에 시초가를 형성해 거래 시작과 동시에 310만건 이상의 거래가 몰리며 5000원을 훌쩍 뒤어넘었다. 

제주맥주는 공모주 일반청약에 5조8475억원의 증거금이 몰리면서 청약건수 14만2392건을 기록했다. 공모청약 경쟁률은 1748.25대 1로 역대 테슬라 특례상장 기업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제주맥주의 지난해 매출은 215억5500만원, 영업손실은 43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2015년 법인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영업이익을 내지 못했지만 테슬라 요건(이익 미실현 기업 상장)을 부여받았다. 

테슬라 요건은 적자를 내는 등 일반적인 상장 요건을 갖추지 못하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있으면 기업에 상장 기회를 주는 제도다. 제주맥주가 국내 수제 맥주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데다 매출 증가 속도 역시 빠른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