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카카오에 대해 플랫폼 사업에 대한 막강한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자회사들의 기업공개(IPO) 여부에 따라 주가 방향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8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카카오의 2분기 연결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1.7%, 75.6% 증가한 1조3501억원과 171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격히 상승한 카카오 주가는 뱅크와 페이가 상장 후 공모가 대비 크게 상승하는 등 열풍이 이어진다면 상승모멘텀이 더 이어질 것"이라며 "공모가와 비슷한 수준 또는 그 보다 다소 높거나 낮은 수준으로 셋업된다면 단기로는 재료소진 측면의 숨고르기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달 뱅크, 페이 상장 후 주가 셋업 향방에 따라 카카오 주가가 단기 숨고르기에 돌입한다 해도 그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연말 카카오페이증권의 MTS(모바일거래시스템) 서비스 론칭이라는 강력한 모멘텀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엔 뱅크와 페이 외에 다른 자회사들의 IPO 계획도 줄줄이 예고돼 있다.
성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증권의 MTS 서비스는 현행 카카오페이 서비스처럼 별도 앱 방식 서비스와 카카오톡 인앱 방식 서비스를 동시에 구현할 가능성도 있다"며 "카카오 생태계를 활용한 증권 서비스가 시장에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재팬 등도 IPO 계획이 있거나 준비중인데 내년 이후 하나씩 IPO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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