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시 54분 에스오일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4.74%) 오른 1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1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의 합의가 결렬됐다는 소식에 국내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OPEC의 모하마드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날 회의가 취소됐다"면서 다음 회의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OPEC+ 회의는 원래 1일(현지시간) 하루 일정으로 시작됐는데 만장일치 합의가 계속 불발되며 몇 차례 연기됐다가 결국 이번 회의는 결렬됐다.
OPEC을 주도하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비OPEC을 대표하는 러시아와 함께 기존 감산안을 8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반대에 부딪혔다. 감산안 연장이 불발되면서 8월 생산쿼터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 결렬 소식에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북해 브렌트유는 1% 넘게 뛰면서 배럴당 77달러 선을 돌파해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2%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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