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사이언스의 주가가 강세다. 이 회사가 투자한 베트남 나노젠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가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인 가운데 팜밍찐 베트남 국무총리가 현지 나노젠 공장을 방문해서다. 이에 따라 나노젠이 현지 규제 당국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9일 넥스트사이언스는 오전 9시27분 현재 전일 대비 500원(3.03%)상승한 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베트남뉴스(VNM)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찐 총리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베트남 호찌민 소재 나노젠 공장을 방문했다. 호난 회장이 직접 총리 의전을 맡았다. 이들은 공장을 돌며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의 개발 현황을 살피고 임상·생산 계획을 공유했다.
나노코박스는 베트남 토종 백신중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노젠은 작년 3월 나노코박스 개발에 돌입했다. 9월 초기 개발을 마치고 11월 전임상을 수행했다. 현재 임상 1·2상을 마쳐 3상에 진입했다. 지난 4월 8일 완료된 임상 2상 데이터는 현재 관계 기관의 평가가 진행 중이나 첫 투여 35일 기준 60배의 중화항체가 생성됐으며, 3개월 기준으로도 34배의 항체를 유지해 통상 4~20배 정도의 항체 형성을 보이는 다른 임상 결과에 비해 높은 효능을 확인했다. 특히 영국, 남아프리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였다.
베트남 정부와 나노젠이 백신 양산에 힘을 합치기로 하며 나노코박스의 승인도 빨라질 전망이다. 나노젠은 앞서 임상 1·2상과 진행 중인 3a상의 데이터를 토대로 베트남 보건부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한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내 유일한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나노젠은 베트남 과학기술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 독점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넥스트사이언스가 지분 10.4%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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