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플랫폼 기업 맥스트가 코스닥 상장 이틀 연속 상한가로 마감하며 '따상상'을 달성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맥스트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700원(30%) 오른 5만700원에 마감했다.
전일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개시한 맥스트는 공모가(1만5000원)의 두 배인 3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로 직행해 '따상'에 성공했다.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따상상'을 달성했다. '따상상'이 나온 건 지난해 9월 10일 상장한 카카오게임즈 이후 처음이다. 맥스트 주식을 공모가에 보유하고 있었다면 이틀 만에 수익률 238%를 올린 셈이다.
맥스트는 국내 최초로 상장하는 AR 플랫폼 기업으로 최근 메타버스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청약부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맥스트는 일반 공모청약에서 338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균등배정 도입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맥스트는 2010년 10월 7일 설립 이후 10년 동안 AR 원천기술 분야에 집중해 온 기술 전문기업이다. 최대주주는 박재완 대표로 24.0%의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만도, 현대차 등이 SI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증강현실 앱을 만들 수 있는 AR 개발 플랫폼(SDK) 업체로 전세계 50개국 1만2000여곳의 개발사에 배포하고 있다.
2019년부터 AR 원천기술을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제조 현장에 적용해 산업용 증강현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AR 기술에 AI 기술을 결합해 현실세계 기반 메타버스(Metaverse)를 구현할 수 있는 VPS(Visual Positioning System) 기술을 상용화 개발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0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25억원을 시현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AR공간플랫폼과 맥스워크에서 매출이 붙으면서 영업수익 77억원과 BEP(손익분기점) 수준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플랫폼을 추구하는 기업 특성상 외형성장이 이뤄지면 수익성이 빠르게 향상되는 구조"라며 "AR 공간 플랫폼의 코엑스 스타필드 외 타 지역 확산, 맥스워크의 조기 수익화 및 해외진출 성공 여부가 실적 목표 달성의 키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