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10일 코스피200지수 정기변경이 실시된다. 증권가에서는 11월 말 편출입 종목이 발표되기 이전 편입 종목을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편입 예상종목으로 현대중공업, 메리츠금융지주, PI첨단소재, 에스엘, 명신산업을 꼽았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7일 "코스피200은 다른 인덱스에 비해 추종하는 자금이 크기 때문에 정기변경시 패시브 펀드의 기계적인 자금 유입이 나타난다"며 "특히 신규 편입 종목은 기업의 펀더멘털 요인 이외에도 패시브 자금 유입과 함께 수익률 상승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규편입 예상 종목은 현대중공업(산업재), 메리츠금융지주(금융) PI첨안소재(소재) 에스엘(자유소비재) 명신사업(자유소비재)이다. 편출 예상 종목은 삼양식품(필수소비재) 일양약품(헬스케어) SK디스커버리(에너지) LX하우시스(산업재) LX홀딩스(산업재) 등이다.
정기변경일 2개월 이전부터 편입종목의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덱스 펀드를 운용하는 투자자가 정기변경일 전후로 편입 예상 종목을 선취매 하기 때문에 수급 요인에 따라 정기변경일 이전 편입종목 매수전략은 유효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대비 10%포인트 초과수익률을 기대할 경우 편입 예상 종목을 종목발표 이전에 미리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다만 주가 변동에 따른 편입 예상 종목군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편출입 종목 발표 이후에 매수(편출종목 매도)하는 전략으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편출 종목의 경우 추세적으로 정기변경일 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편출 종목 매도전략은 2010년 이후 13번의 케이스 중 8번 유효했고 일률적인 흐름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편출 종목들은 이미 주가 부진으로 코스피200지수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기 때문에 수급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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