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머크(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의 임상시험 결과에서 부작용 12%와 복용중단 1%가 나와 안정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치료제의 1인당 구매비용이 706 달러(약 82만원)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천연물인 담팔수를 원료로 한 코로나 치료제 'ES16001'을 개발 중인 제넨셀에 지분투자한 한국파마가 강세다.
7일 한국파마는 오전 10시20분 전일대비 3000원(6.26%) 오른 5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 3상 임상 시험에서 머크의 경구용 치료제는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거나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을 50%로 줄였으나 총 1,5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중맹검(더블 블라인드) 시험에서 몰누피라비르는 약 12% 부작용이 발생했다.
위약군에서는 11%가 발생했다. 또 이상반응으로 인한 복용 중단(연구치료 중단)에 있어 물누피라비르는 1.3%를 기록, 위약군 3.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머크는 구체적인 이상반응과 부작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몰누피라비르는 1일 2회씩 5일 복용이 기본으로 미국은 지난 6월 몰누피라비르 170만명분을 12억 달러(약 1조 4,000억원)에 선구매했다. 1인당 구매비용은 706 달러(약 82만원)다. 이에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먹는 치료제를 드시지 않으면 병원에 입원하거나 생활치료센터를 가야 하지 않나. 이런 경우 들어가는 직접적인 비용과 경제적 활동을 못 하는 데 따른 비용을 계산해 비교 평가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제넨셀은 천연물(제주 담팔수) 유래 성분을 원료로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을 개발 중에 있으며 ES16001은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도 임상 2상에서 투약 6일만에 95% 이상의 환자가 회복률을 보이는 등 표준 치료제 대비 월등히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임상 2b/3상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한국파마는 지난 2월 제넨셀에 약 30억원의 지분투자를 결정한 바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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