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5일 우리금융에 검사 사전예고 통지서를 전달했다. 금감원이 현장검사에 나가려면 최소 1개월 이전에 검사 사전예고 통지서를 해당 금융사에 보내야 한다. 우리금융이 받은 통지서에는 오는 12월16일부터 20영업일 동안 검사를 실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종합검사 기간에 연말·연초가 끼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금감원은 오는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1차 검사를 실시하고 내년 1월5일부터 25일까지 2차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번 종합검사에 20~30명 가량의 인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통상적인 종합검사보다는 규모가 다소 작은 편이지만 금감원은 모든 검사 과정에서 관련 법규와 검사매뉴얼 등에서 정한 명확한 기준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금감원은 우리금융이 시스템적 중요금융회사(D-SIB)인 점을 감안해 경영실태평가와 함께 평소 모니터링 등 상시감시를 통해 파악한 취약요인을 종합적으로 점검, 사전에 개선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소비자 보호와 관련해 상품 설계·개발·판매까지 전 단계에 걸쳐 취약점이 없는지 점검하고 소비자 피해 우려 사항에 대해선 사전에 시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금융권은 금감원의 우리금융 종합검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종합검사는 정 원장이 취임한 이후 준비 중인 새로운 검사 체계 도입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금융권은 금감원의 우리금융 종합검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종합검사는 정 원장이 취임한 이후 준비 중인 새로운 검사 체계 도입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한편 금감원은 현재 검사·제재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검사·감독 체계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권에선 이번 우리금융 종합검사에서 금감원의 새로운 검사체계 방식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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