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간 이후로 네트워크본부를 해산한다"며 "네트워크본부는 후보의 정치입문부터 시작한 조직으로서 해산 조치는 당연히 후보의 결단"이라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네트워크본부를 둘러싸고 후보와 관련된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되는 부분을 단호하게 차단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악의적인 오해 특히 후보에게 계속 피해를 줄 수 있는 오해는 계속 제거해나가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직격하기도 했다. 권 본부장은 "이 후보가 영화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나도 영화를 좋아한다"며 "조직폭력배가 나라의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영화들이 있는데 영화 '아수라'를 보면 조폭들이 성남시와 비슷한 안남시의 시정을 제멋대로 휘두르고 그 과정에서 살인도 서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반도체·자동차 강국, 세계경제 5~10위권에 들어가는 나라에서 조폭이 국정이 관여·개입하거나 청와대에 드나들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 후보와 '국제 마피아파' 출신 사업가 이모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의 유착 의혹을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일보는 지난 17일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모씨가 국민의힘 선대본 하부 조직인 '네트워크본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전씨가 윤 후보의 메시지와 일정, 인사에 관여하는 등 '실세'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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