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경북 울진군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 후보는 5일 오전 4시쯤 울진 국민체육센터 1대피소를 방문해 산불로 인한 피해 상황을 살피고 이재민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그는 울진 연호문화센터 제2대피소를 방문해 대피소 준비 상황을 점검한 뒤, 울진 봉평신라비 전시관에 설치된 산림청, 경상북도, 소방청의 합동상황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산불 진화와 이재민 보호에 대한 진행 상황을 들었다.
이 후보는 화재 현장을 차량으로 이동하며 직접 둘러보고, LNG 기지 인근 강원도 삼척 원덕복지회관 제1대피소를 방문해, 이번 화재로 집이 전소된 이재민의 고충과 호소를 듣고 위로를 전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차후에 이재민들에 대한 보호조치가 강화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집이 완전히 불타서 돌아갈 곳이 없는 분들에 대한 주거 대책이 좀 강화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걱정마시고 저희가 잘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산불 현장 방문을 위해 당일 오전 유세 일정을 일부 조정했다. 당초 이 후보는 오전 11시 경기 하남 스타필드에서 유세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낮 12시로 시간을 늦췄다. 12시30분에 예정됐던 성남 유세도 오후 1시10분으로 조정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 후보보다 앞선 4일 밤 경북 울진국민체육센터 2층에 마련된 대피소를 방문해 수용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유세 일정이 있어서 왔다가 제천을 가려는데, 어르신들이 체육관에 많이 오셨다고 해서 뵙고 가려 했다"며 "많이 놀랐을 텐데 산불만 진화되면 집을 지어줄 테니 걱정말라. 조금만 더 참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큰 힘이 되겠냐만은 그냥 손 잡아드리러 왔다"며 "국가에서 법에 따라, 신속하게 화재가 진압되면 이분들의 주거를 다시 지어드리고 절차가 빨리 진행되도록 촉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에 앞서 경북 영주 태극당 앞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울진 산불이 매우 심각하다"며 "이 행사가 끝나는 즉시 박형수 의원(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과 가볼 생각"이라고 말한 뒤 곧장 대피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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