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전 시장은 21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이지만 도민의 자존심은 그렇지 못하다"며 "1등 경기도를 만들겠다. 모든 도민이 우리 동네가 가장 살기 좋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염 전 시장은 "대한민국은 경기도의 이재명을 불러냈다"며 "국민은 사이다 같이 시원한 현장행정에 손을 들어 줬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과 동떨어진 여의도 정치로는 경기도를 보듬을 수 없다"며 기성 정치를 저격하며 "민생현장 경험과 실적으로 검증된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전 시장은 "저 염태영이 걸어온 길은 온전히 시민을 향한 길"이라며 "12년간 전국 최대 기초도시 수원시장을 역임하며 작은 것에도 정성을 다하고 기본에 충실한 시정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수원 최초의 민주당 시장이었고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최초로 현역 단체장이 최고위원이 돼 중앙정치에서 지역 현장 목소리를 대변했다"며 "이제 경기도의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 일 잘하는 민주당 도지사, 이재명의 길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날 '더 나은 경기도민의 삶'을 위한 7대 공약인 ▲지속가능한 경기도형 일자리 창출 ▲도시개발사업 패러다임 변화 ▲더 빠르고 가까운 교통체계 구축 ▲주거불평등 해소·주거 질 향상 ▲삶의 기본 보장 복지체계 구축 ▲탄소중립 선두주자 경기도 ▲분권·균형발전 실현 등을 약속했다.
특히 염 전 시장은 "지난 12년 동안 저는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현장의 문제를 파악하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경청하며 정책대안을 만들어 왔다"며 "실력이 검증된 저 염태영이 1360만 경기도민과 함께 희망찬 경기도의 미래를 힘차게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마선언에 앞서 염 전 시장은 수원시에 위치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비를 참배한 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후 오후 2시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도 출마선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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