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위로전에서 "여객기 추락 사고 소식에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사고 희생자들에 애도를 표하고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시 주석의 지도력 하에 이번 사고가 조속히 수습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1일 쿤밍을 떠나 광저우로 향하던 중국동방항공 보잉 737여객기(MU5735편)가 고도 8869m에서 급격히 하강해 광시 좡족자치구 산악 지역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등 총 132명이 타고 있었다.
이날 오후 1시10분(현지시간, 한국보다 1시간 느림) 이륙한 여객기는 오후 2시38분 광시 좡족자치구 우저우시 텅현 상공에서 연락이 끊겼다. 여객기는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 오후 3시5분 도착할 예정이었다.
민항국은 비상 근무에 돌입하며 사고 현장에 실무 그룹을 급파한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은 신속한 수색과 구조를 명령했다. 리커창 총리는 "생존자 수색에 전력을 다하고 부상자를 치료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또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고 사실 관계를 규명하며 적시에 정보를 공개할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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