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서구을)이 장애인 이동권 현실을 체험하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 출근에 나선 모습(왼쪽)과 이날 오전 넘어지는 모습. /사진=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서구을)이 장애인 이동권 현실을 체험하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 출근에 나섰다가 뒤로 넘어지며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진 의원은 7일 오전 자택 인근 서울지하철 9호선 가양역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까지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기 위해 가양역 9번 출구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던 중 뒤로 넘어졌다.
이날 진 의원의 페이스북에는 진 의원이 바퀴를 손으로 굴리며 이동하던 중 경사로 턱에 휠체어 바퀴가 걸리며 중심을 잡지 못해 넘어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진 의원은 자신의 뒤에 있던 보좌관의 도움으로 어깨와 등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을 뿐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체험을 마친 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평생 처음 타보는 휠체어였다"며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이동에 얼마나 큰 불편을 겪고 있는지 그야말로 몸소 체험하고 알게 됐다"고 밝혔다.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서구을)이 7일 오전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 출근에 나섰다가 뒤로 넘어지며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영상=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어 "자그마한 턱도 쉽게 올라설 수가 없었고 내릴 때 열차와 승강장 사이의 틈도 넘어가기가 쉽지 않았다"며 "오늘의 경험으로 막연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장애인과 고령자가 살기 좋도록 물리적 제도적 장벽 철폐)가 아니라 한층 꼼꼼하고 세심한 배리어프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