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는 타임슬립 로맨스물이다. 19세기 유교걸인 박연우(이세영 분)는 첫날 밤 서방님을 잃고 누군가로 인해 우물에 던져져 2023년으로 넘어오게 된다. 2023년에 당도한 연우는 SH서울의 잠정적 후계자이자 무감정한 강태하(배인혁 분)와 만나 계약 결혼을 하게 된다.
지난 2021년 방송된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2년 만에 다시 MBC 드라마로 돌아온 이세영은 또다시 조선시대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어 SNL에서 맹활약 중인 배우 주현영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눈길을 끈다. 극 중 사월 역을 맡은 주현영이 이번에는 어떤 감초 같은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마이 데몬'은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두 작품 모두 계약 결혼을 소재로 다루고 있지만 소재가 다르다. 이 드라마는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분)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송강 분)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특히 악마 같은 도도희와 악마 구원의 결혼이라는 독창적인 소재와 더불어 청춘 배우 김유정과 송강이 만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큰 작품이다.
반면 '마이데몬'은 원작이 없는 순수창작물이다. '마이데몬' 연출을 맡은 김장한 PD는 SBS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연출을 맡았다. 이어 이 드라마 작가를 맡은 최아일 작가는 tvN 인기 드라마 '철인왕후'로 유머와 탄탄한 스토리 실력을 인정받았다.
'열녀박씨'는 드라마 '연인'의 인기에 힘입어 기대감이 크다. 지난 22일 열린 '열녀박씨' 제작발표회에서 이세영은 "'연인'을 보면서 인기도 많고 시청률이 잘 나와서 '잘 됐다' '호재다' 생각했다"며 "(드라마 '연인'과) 매력도 다르고 장르도 다르다. 사극이지만 재미는 조금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비해 '마이데몬'에 앞서 방송된 '7인의 탈출'은 많은 시청자가 거부감을 느낄 정도로 자극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7인의 탈출' 연출을 맡은 주동민 PD와 극본을 맡은 김순옥 작가 모두 SBS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제2의 펜트하우스라는 기대와 달리 소재가 너무 자극적이라서 불편하다는 반응이 많았던 만큼 후속작인 '마이데몬'의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는 24일 오후 9시50분, SBS 금토 드라마 '마이데몬'은 같은날 오후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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