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 프로그램 '가족오락관'을 25년 동안 진행한 MC 허참이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해 2월1일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방송인 허참의 빈소. /사진=뉴스1
허참은 지난 2022년 2월1일 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던 끝에 73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1949년생인 허참은 1971년 동양방송 '7대 가수쇼'로 연예계에 데뷔해 '쇼쇼쇼', '도전 주부가요스타', '가요청백전', '올스타 청백전'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했다.
특히 1984년부터 2009년대까지 방송된 KBS 장수 예능 '가족오락관'의 MC를 25년 동안 맡아 방송사에 의미있는 족적을 남겼다. 25년 동안 허참은 교통사고로 인한 수술 일정으로 단 한 번 녹화에 불참했다. '가족오락관'이 종영한 후에도 허참은 다양한 프로그램의 MC로서 명실상부한 국민 MC 자리를 지켰다.
2003년에는 음반 '추억의 여자'를 발매하며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허참은 지난 2005년 제 12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TV진행자상과 2006년 KBS 연예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오랜 기간 친근한 방송인으로 사랑받은 만큼 그의 별세는 많은 이들을 슬프게 했다. '가족오락관'에서 MC로 호흡을 맞췄던 손미나를 비롯해 오정연, 이홍렬 등이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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