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로 꼽혔던 FC서울과 울산HD가 위기 속에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결승골을 터트린 제시 린가드의 모습. /사진-뉴스1(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과 울산은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서울은 이날 경기 전까지 9승 10무 7패(승점 37점)로 리그 5위, 울산은 9승 7무 10패(승점 34점)로 7위에 올라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불렸던 두 팀이지만 올시즌 성적은 신통치 못하다. 전북 현대모터스(승점 60점)와 격차가 커서 우승은 물 건너갔다. 오히려 강등권 추락 위기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두 팀 모두 중위권이지만 강등권 마지노선인 제주SK FC(승점 30점)와 격차는 7점에 불과해 언제든 추락할 수 있다.
최근 분위기도 좋지 않다. 서울은 주전 수비수였던 김주성이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로 이적한 후 실점이 급증했다. 지난 8일 리그 최하위 대구FC를 상대로 2-2 무승부, 지난 17일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선 2-6으로 참패했다. 설상가상 주장 제시 린가드는 경고 누적, 수비수 박수일은 사후 징계로 출전 정지를 당해 울산전에 출전할 수 없어 더욱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울산HD가 FC서울과 하위권 추락이 걸린 끝장전을 벌인다. 사진은 지난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제주SK FC와 경기를 지휘 중인 신태용 울산HD 감독의 모습. /사진=뉴스1(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대 전적에선 울산이 크게 앞선다. 특히 2017년 10월28일부터 지난달 7월20일까지 2822일 동안 서울을 상대로 23경기 무패(17승 7무)를 달리기도 했다. 다만 직전 맞대결에선 서울이 웃었다. 지난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을 1-0으로 제압한 바 있다.
벼랑 끝에 몰린 두 팀은 서로를 잡고 반등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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