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아틀라스가 옆돌기와 백 텀블링 등을 하며 연속으로 공중제비를 넘는 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공중제비 넘는 아틀라스./사진=보스턴다이나믹스 유튜브 캡처
현대오토에버, 현대차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고난도 실전 훈련 영상이 공개되며 상용화 기대감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10시 기준 현대오토에버는 전 거래일 대비 6.24% 오른 44만3000원, 현대차는 2.09% 상승한 48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증권,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기아,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비앤지스틸 등 그룹 계열사들도 동반 강세다.

전날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아틀라스가 연속 공중제비를 선보이는 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1분37초 분량의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기계체조 선수처럼 양팔로 바닥을 짚고 옆돌기와 백 텀블링(뒤로 공중제비)을 끊김 없이 연속으로 수행했다. 착지 동작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완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틀라스는 이전에도 옆돌기와 백 텀블링을 각각 선보인 적은 있지만, 두 동작을 연속으로 수행하는 장면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CES 2025'에서 한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낸 아틀라스가 이전보다 한층 향상된 동작 능력을 과시하면서, 생산 현장 등 실전 투입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아틀라스가 고난도 동작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제조 현장에서 요구되는 복잡한 작업 수행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평가한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자사 생산 라인에 우선 투입한 후 외부 판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