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전남 해남의 한 단독주택에서 일가족이 집 안에서 숯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 먹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119 앰뷸런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설 연휴를 맞아 전남 해남 소재 한 단독주택에서 일가족이 집 안에서 숯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 먹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0시 58분쯤 전남 해남군 해남읍 한 단독주택에서 "가족들이 몸에 이상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급대는 메스꺼움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는 남녀 8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였고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당일 밤 9시40분부터 밀폐된 거실에서 숯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 먹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은 공간에서 숯불을 사용하면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해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