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기준 나노엔텍은 전 거래일 대비 30.00%(1770원) 상승한 7670원에 거래됐다.
전날 회사 측은 글로벌 제약사 및 세포치료제 연구소 5곳과 자사 신제품 'EVE-HT A26' 납품을 위한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VE-HT A26은 세포 전처리부터 계수·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올인원 플랫폼으로, 바이오멤스 기술에 리니어 모터와 정밀 로봇 피펫팅을 결합한 7축 로봇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연구자 개입 없이 96개 샘플을 15분 내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규모 세포생물학 학술대회 '셀 바이오 2025'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후 나노엔텍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국제 생명과학기술 전시회 'SLAS 2026'에 참가해 아스트라제네카, 리제네론 등 약 30여 곳의 글로벌 제약사·유전자 치료제 개발사와 파트너링 미팅 및 시제품 시연을 진행했다.
회사는 이 중 글로벌 탑티어 제약사 5곳과 납품 일정 및 세부 조건을 구체적으로 조율 중이며, 빠르면 1분기 내 첫 공급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4월 중 선적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고처리량 형광 세포 분석 장비 'EVE-HT FL'과 관련해서도 제넨텍, 노바티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일라이 릴리, 길리어드 사이언스 등 글로벌 상위 제약사 5곳과 신규 바이오텍 5곳으로부터 데모 요청을 받았다. 회사는 각 고객사의 연구 환경에 맞춘 후속 시연과 평가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SLAS 2026 현장에서 실제 데모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소의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며 "고객사 니즈에 적극 대응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