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자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국내 주유소 기름값도 오름세를 보였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사진=뉴스1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나란히 오름세를 유지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0원 상승한 리터(ℓ)당 1691.3원, 경유 판매가격은 6.5원 오른 1594.1원이다. 휘발유는 2주 연속, 경유는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63.9원으로 가장 쌌고 SK에너지가 1699.8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 최저가는 1566.1원의 알뜰주유소, 최고가는 1604.1원의 SK에너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이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아 상승했으나 4차 협상 개최 소식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2월 넷째 주 배럴당 국제유가(두바이유)는 70.3달러로 전주보다 1.0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윳값(92RON)은 3.5달러 오른 78.6달러,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의 경우 1.7달러 상승한 92.4달러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 주 휘발윳값은 약보합세, 경윳값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 석유 제품 가격은 상승했지만 환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