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용인교육지원청 별관에서 열린 '제17회 안전문화살롱'에서 이 시장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한 디지털 성범죄에 맞서 기관 간 협력과 선제적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기관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예방 캠페인과 경각심 고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길영관 용인소방서장, 오은석 용인서부소방서장 등이 참석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안전문화살롱 주요 안건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이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이미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음을 강조했다.
시는 아동보육시설과 지역 내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장치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시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전파탐지기·렌즈탐지기·적외선탐지기 등 탐지장비 53대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관내 아동복지시설 76곳을 직접 점검했고, 어린이집 600곳에는 연 2회 자체점검용 장비를 대여 중이다.
특히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운영도 추진한다.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통해 다중이용시설 내 민간화장실 등의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시민감시단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며, 공중화장실과 개방화장실 등 403곳에 대한 정기·특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디지털 성범죄 발생 건수 증가 추세에 맞춰 용인교육지원청은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과 피해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내 구성원들이 협력해 지역사회 디지털 안전망 구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용인교육청은 안전문화살롱에 참여한 각 기관에 △용인공감 디지털 안전망 실무협의체 구축 △디지털 클린스쿨 캠페인 운영 △전문가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강화와 디지털 성범죄 전문 기관 발굴·연계 △청소년이 이용하는 시설의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점검 강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회복을 위한 통합지원체계 구축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하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등을 요청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동·서부경찰서, 용인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해 범죄 예방에서 피해자 지원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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